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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쓰기] DAY 0 나는 누구인가?

드림로이 2020. 4. 30. 08:41

한달 5기 자기발견을 통해 처음으로 한달에 입문하였다. 평소에 나 자신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과연 한달에는 어떤방식으로 나를 발견할지 궁금했다. 역시 밖에서 생각하는거랑 실제로 해보는 거랑은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 매일 나오는 질문을 통해 생각하면서 나를 다른관점으로 바라보게 되고 실제로 글을쓰면서 나자신에 대해 놀랐다 그리고 채팅방과 사람들의 교류를 통해 나에 대한 자신감이 좀더 생기기 시작했다.

그 한달을 통해 내가 앞으로 무었을 해야할지 조금더 분명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그것을 알기에 이번 한달쓰기를 신청하기가 약간 주저 되었다. 자기발견을 하면서 매일 2-3시간을 글쓰기에 투자를 하였는데 새벽시간부터 했지만 여러 변수로 인해 출근전으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출근하고서 쓴날이 많았다. 자연히 본업에 지장이 있었고 그 한달간은 도대체 내가 어떻게 일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한달 자기 발견을 한후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하는 일 자체를 좀더 정리해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보자 였다. 실제로 나는 본업인  재활치료실 팀장과 온라인 쇼핑몰 운영 그리고 퇴근후에는 와이프를 도와 육아를 하는 3가지 큰 할일을 가지고 있다. 이것 모두는 포기할수 없는 나의 일이지만 그 내용 하나하나에 인간적인 부탁과 거절을 잘 하지못하는 나의 성향으로 인해 너무나 비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일이 많다고 느껴졌다. 모두다 해야하는 일이지만 이대로라면 나를 성장시킬 따로의 시간은 전혀 준비할수 없는 것이였다.  

한달자기발견을 마치고 보름간의 휴식동안 재활치료실 업무를 효율화 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진뒤 무었이 중요한지 하나 하나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역시 문제가 있는데도 비효율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이대로 한달정도 투자를 하면 상당한 결과를 볼것 같았다. 치료실 업무도 그렇고 쇼핑몰 운영도 비슷하게 정리 될것 같았다. 물론 육아는 약간 틀린 문제이긴 하다. 

그런 생각대로라면 한달쓰기를 포기해야하는 것이 맞는것이였다. 나는 한달쓰기를 통해 내가 관심 있어하는 건강관련 분야의 정보를 한번 정리해보고 싶다는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이건 솔직히 한달 자기발견보다 더 버거울것 같았다. 지식은 있지만 건강관련 정보는 정확한 용어와 데이터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섣불리 의식의 흐름대로 적을수 없었다. 그치만 계속 내 머리속을 맴도는 뭔가 아쉬움이 있었다.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정말. 자기발견을 통해 궁극적으로 내가 하고싶은건 글쓰는것이라는것을 분명히 알았다. 하지만 다른 내가해야할 일 때문에 이것을 잠시 포기해야한다는 사실을 잘 받아드리지 못하는 사실 이였다. 깊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 

'일단 시작하고 보자' 

글을 나 혼자만 보는 일기가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보는 것이기 때문에 좀더 완성도가 높게 써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버려보기로 했다. 일단 쓰기로 했다. 그리고 중간에 정말 도저히 여건이 안되면 포기할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포기하는것은 나자신에 대한 실망도 크지만 여러 한달을 같이 하는 분들에게도 너무 죄송한 일이긴하다. 하지만 이모든 두려움이 실제적인 문제보다 내 안에 있는 사람을 의식하는 성향이란걸 안다. 그리고 일단 시작하면 어떻게 해서라도 해낼꺼라는 내 자신임을 나는 알고 있다.

한달쓰기의 컨텐츠의 방향은 건강관련 정보 보다 다이어트로 정했다. 다이어트 정보가 아닌 나의 다이어트 실행일지 이다. 그렇게 정한 이유는 어짜피 할거라면 좀더 내 삶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는 또다른 목적과 연결을 시키고 싶어서 이다.  나는 키가 190인데 몸무게가 무려 110키로 이다. 원래 이정도는 안나갔는데 둘째가 생기고 이번 코로나까지 겹치며 내 인생 최대의 몸무게를 찍었다. 사실 자기개발도 좋지만 건강이 최우선 아닌가 싶다. 

다이어트 일지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내용은 내일글에서 공개하겠다. 역시 쓰기의 힘은 엄청나다. 이것도 엄청 고민했는데 오늘 나는 누구인가의 글을 쓰다보니 또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역시 한달쓰기의 힘이란...!

한달쓰기를 통하여 또 어떤 연결의 힘이 작동할까 기대가 된다. 리더이신 기뮨 리더님 자기발견에서 부터 뵈어 왔던 분이라 동료가 아닌 리더와 팀원간의 관계가 또 어떨지 기대가 된다. 사실나는 주도적인 성향이 아니라 끌려가는 스타일이 크다. 안좋은 점이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좋은 리더를 만나면 나의 능력이 더더욱 배가 되는 사람이다. 내가 볼때 너도 부추님은 전형적으로 사람을 끌고 이끌어 나가는 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 ㅋ그리고 너무 멋지신 리더님 이란걸 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다. 다들 한달동안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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